건대입구 맛집 카페 - 홍콩다방

음식/카페 2019. 10. 22. 23:52

나는 매운음식을 좋아한다. 그리고 매운음식을 먹고 난 후에 디저트를 즐겨먹는 편인데 그런면에서 건대입구는 생각보다 맛있는 디저트가 많지않다.

 어지간한 메뉴로는 베스킨라빈스같은 프렌차이즈 디저트를 이기기가 쉽지않은데 오늘 건대입구에서 썩 훌륭한 디저트를 발견했다. 그곳의 이름은 홍콩다방이다.

 

먼저 이곳에서 맛있게 먹은 디저트를 소개하자면 바로 이것이다. 홍콩다방이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홍콩에서 파는 와플인가보다. 메뉴의 이름은 까이딴자이 홍콩식 와플이다. 

 

이것에 대한 이야기를 잠시 미뤄두기로하고 홍콩다방의 외관은 이렇다.

 

홍콩감성이 몇그람 들어간 것 같기도 하다.. 지나던 길에 독특한 외관에 호기심이 생겨 들어가서 메뉴판을 보게되었고 도전을 즐기는 나는 처음 보는 메뉴에 참을 수 없는 충동을 느끼고 홍콩식와플을 시켜보게 되었다.

 

메뉴판

비행기 타고 온 메뉴라는걸 강조하기 위해서일까? 세트메뉴이름이 이코노미 비즈니스 퍼스트로 구분되어있다. 평소에 퍼스트석을 열망하던 나는 퍼스트 클래스세트를 시킬 뻔 했으나 이미 배부른 상태라 겨우 참았다.

 

와플 만드는 과정

옆에서 와플만드는 과정을 지켜보았는데 겉보기에는 특별히 다르게 보이진 않았다. 이거 그냥 와플아녀? ...물론 와플은 맛있지만. 이쯤되니 그냥 와플만큼이라도 맛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5분? 8분쯤 지났을까 와플이 나왔다. 우선 처음보고 드는 생각은 "크다!" 였고 그 다음은 이거 외관이 제법 예쁜게 인스타같은 sns에 좀 먹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입 먹어보니 구슬처럼 동그랗게 취어나온 와플은 부드럽고 플레인크림은 적당히 달콤해서 기대한 맛 그 이상이었다. 보통 이런 류의 디저트들은 원래 우리가 먹던 기본형을 뛰어넘지 못하는데 이건 확실히 기존에 내가 알고있던 와플보다 맛있었다. 특히 부드러우면서도 바삭한 식감인 와플부분이 훌륭했다.

 분명 크다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맛있는데? 생각하고 오래지 않아 금방 없어진 걸로 보아 분명 맛있음에 틀림이 없다. 새로운 느낌의 와플을 생각하는 분들은 가서 한번 드셔보시길 추천한다.

 

 

 

서울 광진구 능동로13길 101 1층
지번서울 광진구 화양동 33-3

 

010-3884-1298

 

화요일 12:00 - 23:00라스트오더 22:30

수요일 12:00 - 23:00라스트오더 22:30

목요일 12:00 - 23:00라스트오더 22:30

금요일 12:00 - 23:00라스트오더 22:30

토요일 12:00 - 23:00라스트오더 22:30

일요일 12:00 - 23:00라스트오더 22:30

 

본 리뷰는 금전적 보상 없이 말릴 수 없는 충동에 의해 작성되었습니다.